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의회는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82회 제1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경주시의회의 하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상정했다.
이후 휴회기간 중 8일부터 1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비롯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되며, 18일부터 26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8일에 실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과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9대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부의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정례회에는 김소현 의원의 ‘경주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경희 의원의 ‘경주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우 의원의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한순희 의원의 ‘경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재필 의원의 ‘경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대표발의 됐다.
또 임활 의원의 ‘경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정원기 의원의 ‘경주시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항규 의원의 ‘경주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정희택 의원의 ‘경주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 등 총 9건의 의원 발의를 포함해 총 18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또 ‘대한민국 경주시와 중국 장자제시 간 친선결연(우호도시) 협정 체결 동의안’ 등 5건의 동의안과 ‘동천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의견 청취안’,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 신청 보고’ 및 ‘2024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의 안건이 포함돼 있다.
이철우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상임위원회를 확대하고 조례안의 의원 발의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면서 “후반기 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 경주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