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의원,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 추가 설치 대책 수립 요청
정재동 의원,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등 감량대책 마련 촉구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금천구의회는 25일 열린 제25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정순기·윤영희·정재동 의원이 구정질문을 벌였다.
의원들은 11일부터 19일까지 총 7일간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의 안건 검토 및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먼저 정순기 의원은 관내 부설주차장 관리를 통한 주차난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정 의원은 부설주차장이 그 용도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건물들이 많다며 이는 ‘주차장법’과 ‘건축법’ 위반 건축물로 단속을 통해 원상회복 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를 적극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특히, 공영주차장 건설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부설주차장 강력 단속으로 이행강제금 징수를 통한 주차장 건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윤영희 의원은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가 하나뿐이라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지 못했다며 추가 출입구 설치 대책,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안전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는 박미빗물펌프장 다목적문화체육센터 건립 추진 지연 사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많은 시흥5동 주민들이 목욕탕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주민복지를 위해서라도 공공목욕탕이 필요하며 건립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시흥5동에 건립 중인 노인여가복합시설과 금천문화거점공간 조성 위치 교체 변경을 제언, 향후 공공건축물 조성 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변 인프라와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건립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구정질문에 나선 정재동 의원은 생활폐기물과 관련, 서울시 자원회수시설(공공소각장) 공동이용 적극 추진과 생활폐기물 감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금천구는 생활폐기물을 민간 소각장과 직매립에 의존하고 있어 2026년 1월부로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관련 직매립 불가에 따른 쓰레기 대란 발생에 우려를 표하며, 실효성 있는 일회용품 제한 및 재활용정책도 요구했다. 또한, 급성심장정지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이 이용하는 금천구 모든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주장하고, 심폐소생술(CPR) 및 AED 사용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한편, 금천구의회 구정질문 및 답변은 제3차, 제4차 본회의 기간인 26일과 27일 양 이틀에 걸쳐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