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ISA 분석 결과, 해외 투자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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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ISA 분석 결과, 해외 투자 선호 뚜렷”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4.07.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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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기준, 국내상장 해외 ETF 편입 비중 27%...전년 比 14%p↑
차트=키움증권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키움증권은 자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분석 결과, 올해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비중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중개형 ISA계좌 내 국내상장 해외 ETF 편입 비중은 27%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급증하였다. 이 기간 국내 ETF 편입 비중은 6%로 전년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중개형ISA계좌의 절세혜택과 국내주식 박스권 행보로 인한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선호 현상이 ISA계좌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개형 ISA계좌에서는 해외 주식은 직접 투자가 불가능 하지만, 국내상장 해외 ETF는 투자 가능하다.

추가로 키움증권 중개형ISA의 ETF 잔고 내에서 국내상장 해외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81%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해외 ETF 주식형, 채권형 비중(순위)은 각각 70%(1위), 8%(2위)를 차지했다.

중개형ISA 내 보유 ETF 종목 순위를 살펴 보면, 국내상장 해외 ETF의 경우,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와 빅테크기업의 인기로 투자자들은 주로 미국 S&P500, 다우존스, 나스닥 추종 종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ETF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투자자들의 배당 및 리츠 종목 선호 경향이 이어졌다. 2차전지 테마 ETF의 경우 상위권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고 금현물, 금리형 ETF가 신규로 상위 보유 종목에 편입됐다.

국내 상장 해외 ETF 거래 시 발생한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간주되며, 일반계좌에서는 이로 인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면 중개형 ISA계좌에서는 손익 통산 후 최대 200만원(서민형 :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되고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9.9%로 분리과세 적용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 단, 의무 가입기간 내 중도 해지 시 과세특례 적용 소득세 상당이 추징되기 때문에 이는 주의해야 한다.

한편 키움증권에서는 중개형ISA 신규 개설·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본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100만원은 9명 한정)의 현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또 500만원 이상 가입시 추첨을 통해 기본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100만원은 9명 한정)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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