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항의 지휘통제와 감시체계가 일원화된 인천항 종합상황실이 준공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항보안공사(IPS 사장 최찬묵)는 2일 공사 사옥에서 지희진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보안공사 종합상황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종합상황실에는 장비실, 모니터실, 비상대책회의실 시설과 관계기관 핫라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으며, 기존에 인천 북항의 민자부두별로 각각 운영하던 감시시스템이 상황실로 통합돼 경비·보안 감시체계가 일원화됐다.
이에 따라 상황 발생 시 인접부두 간 유기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해져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의 보안, 경비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이에 대해 인천항보안공사 최찬묵 사장은 “종합상황실 준공으로 명실상부한 항만보안 전담 공공기관의 위상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항의 경비보안 감시체계 및 지휘통제가 일원화된 만큼 완벽한 보안⋅경비태세로 국민의 안녕을 지키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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