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태풍 내습 등 재난적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민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해양경찰교육원,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원유 저장시설, 예선업협동조합, 민간 예선 및 방제업체 관계자 35여 명이 참석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대응에 관한 6개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여수해양경찰서는 선박 화재, 오염 등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사고 대응 방안과 주요 법령 개정 사항을 공유했으며, 해양경찰교육원은 재난 오염 사고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제언하였다.
또한, 해양환경공단과 원유 취급 3사(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 GS칼텍스,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공공, 민간 방제 분야의 대응체계와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민간 세력 긴급 동원 체계 관리 개선과 보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어졌으며, 해양오염사고 대응 주체인 각 기관, 단·업체 담당자가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강화를 위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주진영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통의 장을 주기적으로 마련해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대한 민·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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