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여름 성수기 인명사고 신속 대응…서프구조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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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여름 성수기 인명사고 신속 대응…서프구조대 운영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07.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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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사고위험 취약지대 인프라 확대를 통한 민간해양구조 역량 강화
지난 24일 태안 만리포 마을회관에서 열린 ‘서프구조대 발대식’ 모습/제공=태안해양경찰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가 연안 안전사고 예방과 여름 성수기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서프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마을회관에서 모항파출소, 한국해양구조협회, 서프구조대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프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서프구조대원 위촉장 수여 및 민간해양구조원 기본운영 지침 설명 등 서프구조대 운영에 관한 심도 있는 민‧관 협력 간담회도 이뤄졌다.

서프구조대는 해양경찰의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서 연안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초동대응을 하기 위해 서프보드를 활용해 구조활동을 하는 해양경찰의 민간 지원 세력이다.

태안해경은 만리포 해수욕장이 서해안 서핑의 중심지로 여름 성수기 해양레저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갯바위 등 연안에서의 효과적 사고 대응을 위해 연안 해역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해변 접근성이 좋은 만리포 해수욕장 내 수상레저 사업장과 협업을 통해 서프구조대를 발대했다.

임재수 서장은 “해양경찰 함정의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 저수심 해역에서 효과적인 서프구조대의 구조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민‧관 협력 증진을 통한 골든타임 사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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