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1000여 개 다중이용 시설에 배포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QR코드만 스캔하면 강서구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서울 강서구가 각종 시책사업을 연령·분야별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새로미를 스캔하새롬’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미를 스캔하새롬’은 QR코드를 통한 행정정보 제공 서비스로, 구 캐릭터인 새로미를 활용해 구민들이 좀더 쉽고 친근감 있게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구정홍보 매체인 소식지, SNS, 문자알림서비스 등은 가입과 구독 신청 등의 사전 절차로 이용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이에 번거로운 절차 없이 QR코드만 스캔하면, 연령·분야별 게시판으로 연결돼 구정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령별 세부정보를 살펴보면 △(10대)입시 설명회, 방학 프로그램, 영상콘텐츠 공모전 △(20~30대)청년취업 지원,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40~50대)경력 보유 여성 교육 훈련, QR코드로 확인하는 종량제봉투 판매 정보 △(60대 이상)스트레칭 교실, 심리상담 지원, 층간소음 갈등 대응법 등으로 각 연령이 주로 보는 정보로 분류를 했다.
또한 △교육문화행정 △경제환경 △복지건강 △안전교통 등으로 분야를 나누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구정 소식은 눈에 쉽게 띄고 정보전달이 빠른 카드뉴스로 제공된다.
구는 새로운 행정정보 제공 서비스인 ‘새로미를 스캔하새롬’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공기관, 복지·문화시설 등 1,000여 개 다중이용 시설에 QR코드 스티커를 배포한다.
또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홍보용 QR 부채를 배부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구정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구민들이 바라는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홍보할 계획인 만큼 많은 구민들이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