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루피나 연출, 김가람 작가, 박정아 작곡가, 채현원 안무가 참여
과거의 세계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 변희상-김준영-현석준
현재의 글램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 역 이봉준-조민호-김우성
시공간을 잇는 신비로운 존재 '머머' 김보현-박유덕-박상준
9월 19일 예스24아트원 1관 개막
1년 만에 선보이는 알앤디웍스의 신작,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가 오는 9월 초연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30일 공개했다.
뮤지컬 '이터니티'는 글램록을 통해 연결된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블루닷과 카이퍼, 그리고 그들 곁에 항상 존재하는 신비한 존재 머머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작품은 우주의 탄생과 인간의 삶을 엮어, 블루닷과 카이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존재의 가치를 묻는다.
또한, 뮤지컬 '이터니티'는 1960년대 화려한 화장과 독특한 패션으로 시각적 충격을 준 글램록을 주 소재로 다루며, 6인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을 선보인다.
오루피나 연출은 "훌륭한 작가, 작곡가, 안무가, 프로듀서 등 뛰어난 분들이 모여 스타일리시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아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글램록을 활용해 최고의 배우, 창작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각오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이터니티'의 캐스팅 라인업도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1960년대 세계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에는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드라이 플라워', '트레이스 유' 등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변희상, 뮤지컬 '살리에르', '파가니니', '더데빌', '광염 소나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김준영, 뮤지컬 '광염 소나타', '컴프롬어웨이', '판' 등에서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현석준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이터니티'를 통해 금발 머리와 독특한 장신구, 파격적인 패션으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세 배우는, 시대를 장악한 카리스마와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블루닷을 색깔 있게 표현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현재의 글램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 역에는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뮤지컬 '광주',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을 통해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눈도장을 찍은 이봉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수작으로 꼽히는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으로 데뷔, '더데빌', '킹키부츠' 등에서 매력을 발휘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조민호, 뮤지컬 '더데빌', '메피스토' 뿐만 아니라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김우성이 낙점됐다. 포스터 속 카이퍼와 건반이 함께 한 키 비주얼은 60년대 인물인 블루닷과의 연결을 암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은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카이퍼의 매력을 극대화해 강렬한 잔상을 남길 계획이다.
블루닷과 카이퍼 곁에서 현재, 과거, 미래를 연결하는 신비로운 존재 머머 역에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광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등에서 탄탄하고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한 배우 김보현, 뮤지컬 '에밀',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검은 사제들', '라흐마니노프' 등에서 유려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유덕, 뮤지컬 '흔해빠진 일', '베어 더 뮤지컬' 등을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박상준이 캐스팅되었다. 세 배우는 머머 역을 맡아 작품의 신비로운 매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다역으로 활약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최정예 창작진, 배우의 개성과 역량이 시너지를 빛낼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는 9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8월 8일 오후 2시,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