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옥외광고물 가이드북 제작・배포
상태바
영등포구, 옥외광고물 가이드북 제작・배포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8.22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미관과 조화로운 옥외광고물 관리, 광고주 등 궁금증 해소
문의가 많은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등을 사진과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
옥외광고물 가이드북 표지. 사진=영등포구 제공 
옥외광고물 가이드북 표지.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도시경관을 해치는 옥외광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광고주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광고물의 설치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옥외광고물을 근절하고, 광고사업자와 광고주에게 다양한 옥외광고물의 설치 방법 등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가로경관을 어지럽혀 왔으며, 특히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실태였다. 구는 이번 통일된 가이드라인으로 청결한 도심 이미지 제고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내용은 문의가 많았던 △옥외광고물의 허가 및 신고 대상 △불법 광고물 등의 정비 및 위반에 대한 조치 △벽면 이용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입간판,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설치 시 유의사항 △옥외광고 사업등록 등이다.

 특히 옥외광고물이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벽면이나 창문, 옥상 등 설치 장소에 따른 위치, 높이, 규격 등을 사진과 그림을 통해 이해하게 쉽게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30쪽 분량으로 간결하게 압축했다.

 구는 ‘옥외광고물 가이드북’을 구청 내 인허가 부서에 비치해 방문 민원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구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는 주요 번화가나 관광지, 쇼핑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옥외광고물이 젊은(YOUNG) 영등포 이미지에 맞게 변화돼, 영등포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도심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