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핀란드의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자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전체 인수 금액이 1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했다.
노키아는 해당 보도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 노키아는 통신장비업계에서 화웨이와 같은 대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수년간 고군분투해 왔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과정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부문의 매각 여부 등을 고민해 왔다. 삼성 측은 블룸버그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메모리 분야의 강자지만 통신 장비 분야에선 화웨이 등 경쟁 기업들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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