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필수시설인 UAM 버티포트에 대한 국제포럼을 개최한 뒤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올해 특별주제는 UAM 산업으로 스마트시티 및 관련 전문기업 등 300곳이 참가한다.
UAM이란 도심항공교통으로 도심 내 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와 버티포트를 이용해 도심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체계다.
공사가 주최하는 버티포트 국제포럼은 글로벌 최선두 UAM 기체개발사인 △조비(Joby Aviation) △스카이포트(Skyports) △퍼스트코(Firstco) △안라테크놀로지(ANRA Technologies) △포스코 △한화 건설 부문 등 국내‧외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버티포트 연구개발 현황과 버티포트 구축 및 운용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UAM 특별전시관에서는 공사와 한화시스템 및 SK텔레콤으로 이뤄진 K-UAM 드림팀의 UAM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공사는 디지털트윈 버티포트 통합운영시스템을 시연한 뒤 규모별 버티포트 모형과 빌딩형 버티포트 모듈 모형을 전시한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공사가 지난 40여년간 국민 항공안전을 위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진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UAM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우명 : 언제나 긍정적인 '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