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사용법부터 도배, 장판까지 교육… 집수리 전문가 양성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담양군은 지난 7월 말부터 6주간 진행된 창평면 도시재생사업 ‘집수리지원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정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공구 사용법을 시작으로 생활 설비, 전기, 도배, 장판, 설비 이론과 기초 실습, 현장 실습 과정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집수리지원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고, 스스로 도배나 장판 시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우리 집도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현장 실습을 통해 4가구의 방충망, 도배, 장판, 양변기 등을 직접 교체해 보며 기술을 더 빨리 터득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창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번 집수리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주택을 정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집수리지원단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사업의 운영 주체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인 만큼 향후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해 주민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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