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배당가능이익 6조원 이상 진실, 대표직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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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배당가능이익 6조원 이상 진실, 대표직 건다”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4.10.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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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명현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한 자금인 ‘배당가능이익 6조원 이상’이 분명한 사실이며, 이 진실에 대표직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입장문에서 “고려아연은 법적으로나 회계적으로 분명하게 6조원 이상의 배당가능 이익이 있으며 이를 통한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다”며 “이미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충분한 현금을 마련해 공개매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에 대표이사직을 걸겠다”고 강조하며, “한도에 대한 허위 사실로 주주들을 불안하게 하는 저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금감원 신고와 형사 조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MBK와 영풍이) 가처분이 기각되자마자 법원의 판결에 반하는 새로운 가처분을 또다시 신청하며 심각한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것처럼 주주와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불안감과 혼란을 주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불투명한 것처럼 거짓 정보를 주기 위함이다” 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표는 “MBK와 영풍에 일말의 희망조차 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절대 물러서지 않고 자사주 공개매수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의로운 수단과 지략으로 이를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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