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주제로 공연·체험 부스·전시·이벤트·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강북구는 ‘2024 강북 책문화 축제 어울림, 책울림'이 오는 12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강북구와 서울시,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 주최하고 강북구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어울림, 책울림‘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공동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강북문화정보도서관,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등 7개 강북구립도서관과 독서동아리, 자원활동가, 강북구 가족센터,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오전 11시 축제 개막선언 직후 강북구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나욧'의 개막 축하 난타 공연과 △북극곰이 들려주는 그림책 연극놀이 △스토리텔링 마술쇼 △비니위니 수상한 사탕가게 △‘라라앙상블‘의 퓨전 국악 공연 등 오후 3시 4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참여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예,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리는 '공동체'를 주제로 한 17개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 가족 액자 만들기 △바다환경 투명 부채 만들기 △함께 엮는 비누 모빌 만들기 △그림 봉투 반려 식물 화분 꾸미기 등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림책 북큐레이션 및 강북구 한책 전시, 상상공작소 작품 전시 등도 체험 부스에서 관람 가능하다.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다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강북진달래홀 2층 로비에서는 힐링독서존이 운영되며, 이곳에서 도서관 로봇 ’로미‘와 함께 사진을 찍고 도서관 마스코트 '강북이' 굿즈를 선물받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강북이‘를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강북이 쿠키 증정) △SNS 참여 이벤트(강북이 썬캡 증정) △강북이 타투 스티커 체험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강북진달래홀 2층 소공연장에서 ’쇼코의 미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등의 저자인 최은영 작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북콘서트는 허희 문학평론가가 진행하며, 싱어송라이터 홍찬미와 기타리스트 유지은의 공연도 펼쳐진다. 최은영 작가는 북콘서트에서 '기대고 기댐 받는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북콘서트는 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 강북진달래홀 2층 로비에서 선착순 50명까지 현장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축제 현장 야외무대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서도 북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 강북 책문화 축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립도서관(02-944-310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