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라 프렌치 테크 서울(La French Tech Seoul)은 한불상공회의소(FKCCI)와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프랑스의 첨단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보이는 ‘테크포굿 2024(Tech4Good 2024)’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라 프렌치 테크 서울은 글로벌 라 프렌치 테크(Global La French Tech)의 지역체로 프랑스와 한국의 기술 생태계를 연결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476명의 회원과 149개의 한국 및 프랑스 기업들이 속해 있으며 테크포굿과 같은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협력과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의 한국 경제 소개로 시작된다. 이후 판교 테크노밸리에 이동해 테크 생태계를 탐험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는 2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표단들도 참석한다.
한국전자전 내 프랑스 전용관에서는 첨단 기술을 선보일 6개의 혁신적인 프랑스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자, 엑셀러레이터(AC)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테크포굿 2024(Tech4Good 2024)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테크포굿 서밋(Tech4Good Summit)’은 10월 25일에 개최되며,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주요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VIP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서밋에서는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산업 전반에 걸친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서밋에서는 그린테크, 푸드테크, 뷰티테크 등 주요 산업들이 ‘테크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양국 스타트업 및 기업들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양국의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서로 경쟁하며,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피치 콘테스트 행사도 열린다. 서밋은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등록은 한불상공회의소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니콜라스 메르시에(Nicolas Mercier) 라 프렌치 테크 서울 공동대표는 “테크포굿 2024는 한국과 프랑스가 기술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냐 샤이예브(Sonia Chaieb) 한불상공회의소 부대표는 “라 프렌치 테크 서울과 함께 이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매년 이 행사를 질적으로 향상하고 있으며 올해 프로그램들은 양국의 스타트업이 더욱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