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4500만원을 포함해 서울 농아인협회에 지난 3년간 약 1억원 상당의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금까지 서울 농아인협회를 포함해 경기 농아인협회, 한국장애인재단, 성남시 저소득층 청소년 등의 문화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3년간 후원한 금액은 총 2억1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서울 농아인협회에 전달된 기프트카드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활용됐으며, 농인 가정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수어문화제는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수어 보급과 농인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매해 서울 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웹툰, 웹소설은 농인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 콘텐츠로서, 이번 후원은 농인 문화 접근성 제고 및 문화 향유에 두루 기여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농인 문화 향유권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서울 농아인협회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아가 문화 취약 계층의 문화 접근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선 2022년 성남시 소득 취약계층 초, 중, 고등학생 가정 총 400개 세대에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그룹홈, 청소년 쉼터 등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게 후원을 진행한 바 있다.
장애인 인식 개선 주제 웹툰 등 순수 창작물을 대상으로 한국장애인재단이 주최한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에 지난해와 올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수상자에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가 최근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슬로건에 발맞춰 다양한 상생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끌어 가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가깝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방향성 아래 문화 접근성 확대와 소외 없는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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