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전 8시, EBS 1TV에서 방영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관광 캐릭터 ‘가티, 오슈’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티와 오슈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 방문객으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다.
가로림만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소재의 가티, 오슈는 ‘같이 오세요’라는 말을 충청도 방언으로 표현한 이름이며, 각각 고유의 성격과 색을 가진 암수 한 쌍의 캐릭터다.
가티는 수줍음이 많은 내향형 성격의 수컷, 오슈는 귀엽고 발랄한 외향형 성격의 암컷이며 북쪽 바다로부터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가로림만에 터전을 잡은 친구다.
가티의 푸른 빛은 서산의 고요하고 맑은 바다와 새벽하늘을 상징하며, 오슈의 코랄 빛은 서산의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시작된 활기찬 하루를 상징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티와 오슈는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20분간 EBS 1TV ‘딩동댕 유치원 - 가티랑 오슈랑 서산에서 놀자!’ 편에서 시청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해당 편은 가티와 오슈의 탄생 비화, 동부시장 서산 할머니와의 만남, 서산에서의 힐링 여행 이야기 등을 내용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기수 서산시 관광과장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관광 캐릭터인 가티와 오슈를 통해 관광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서산시의 관광 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범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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