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우수작, 강북구 명소를 재밌게 소개한 ‘남녀노소 오감만족 강북’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강북구’를 주제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한 ‘2024 강북구 사진‧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총 16점으로, 최우수작에는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족이 산책하는 모습을 촬영한 ‘봄 나들이’(출품 김종옥)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북서울꿈의숲 월영지 주변을 파란 하늘과 분수를 배경 삼아 찍은 작품으로, 가족 간의 화목한 모습을 표현했다.
우수작엔 한여름 폭염을 잊고 곤충 채집 중인 아이들을 담은 ‘곤충 이야기’(출품 송지혜)와, 벚꽃과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핀 북서울꿈의숲 월영지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왜가리의 모습을 담은 ‘달그림자의 연못’(출품 박도훈)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작에는 △돼지코 바위에서 해맞이(출품 윤지순) △4월의 어느 멋진 날에(출품 우승민) △꿈의 숲 여명(출품 김흥열) 등 3개 작품이, 입선작으로는 △화려한 노을빛 백운대(출품 이재권) △하늘 아래 숲속에서(출품 정백호) △상고대 속 북한산(출품 배영수) △북한산의 창(출품 조창섭) △자연이 그린 산수화(출품 안충호) △북한산의 환희(출품 심재우) △북서울꿈의숲 창녕위궁재사의 여름(출품 김기용) △진달래 향기 가득한 북한산(출품 이재선) △우리동네 가을 풍경(출품 곽병숙) △기운찬 솔밭공원(출품 이수복) 등 10개 작품이 뽑혔다.
영상 공모전에서는 북한산, 북서울꿈의숲, 국립4.19민주묘지, 수유재래시장 등강북구의 명소를 재미있게 소개한 ‘남녀노소 오감만족 강북’(출품 배혜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수작에는 강북구의 다양한 명소를 귀여운 CM송을 통해 경쾌하게 표현한 ’DREAM BIG 강북구!‘(출품 박수진)와 봉황각,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를 퀴즈 형식으로 흥미롭게 표현한 ’59초 강북구 역사투어 퀴즈‘(출품 이현민)가 선정됐다.
또한 장려작에는 △동생에게 추천하는 강북구 필수 스팟(출품 이경민) △내가 사랑한 여름, 그리고 강북(출품 윤예린) △우리동네 ’수유1동‘ 탐방기(출품 이새하)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구는 내부심사 및 사진‧영상‧홍보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향후 시상자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에 대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구민들의 따뜻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좋은 작품들이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찾고 싶은 아름다운 명소가 많은 강북구를 알려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