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투수전 예고…기아, 3승 선점 노려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1차전 선발투수 기아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삼성라이온즈 원태인이 다시 맞붙는다.
25일 기아와 삼성은 3차전 경기 종료 직후 26일 열리는 4차전 선발투수로 네일과 원태인을 예고했다.
이미 1차전에서 네일과 원태인은 강력한 위력을 뽐내며 명품 투수전을 선보인 바 있다. 기아 네일은 지난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한 1차전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기 전까지 위력투를 펼치며 삼성 타선을 꽁꽁 막았다.
네일은 6회초에 김헌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투심 패스트볼과 변형 슬라이더인 스위퍼을 던지며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당시 네일의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이였다.
삼성 원태인은 1차전에서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공 66개로 5이닝을 채울 만큼 페이스조절까지 완벽했다.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선 기아는 네일을 앞세워 3승 선점을 노리며 삼성은 원태인 카드를 내밀며 시리즈 동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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