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발리 노선은 지난 16일 신규 취항한 인천-바탐 노선에 이은 제주항공의 두번째 인도네시아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밤9시50분 도착하고, 발리에서는 밤 11시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아침 7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이자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저렴한 물가를 바탕으로 고급 숙박시설, 고대 사원, 천혜의 해양 환경에서 즐기는 엑티비티 등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전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다.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취항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간 이동 편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운항 기간에 맞춰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도 나선다. △부산-코타키나발루 주 6회(월∙수∙목∙금∙토∙일) △부산-클락 주 4회(수∙목∙토∙일) △부산-가오슝 주 3회(화∙목∙토) △부산-삿포로 노선에 주 5회(월∙수∙목∙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12월 8일부터는 △무안-방콕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