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장학금 5명(1인당 260만 원), 생활장학금 10명(1인당 100만 원) 지원
10월∼2025년 2월까지 ‘성장날개 장학금’, ‘첫 시작 동행패키지’ 사업 운영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28일 구청 본관 창의홀에서 재단법인 명문 및 구로희망복지재단과 ‘2024 구로구 청년복지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복지 지원사업’은 장학·자립사업을 통해 관내 소외 청년 계층이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자립을 돕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재단법인 명문 사무국장,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작성하고 성금 5천만 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재단법인 명문이 구로구에 기탁한 5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구로희망복지재단에서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학업 및 생활장학금을 제공하는 ‘성장날개 장학금’ 사업과 자립 지원 용품, 의류를 지원하는 ‘첫 시작 동행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구로희망복지재단은 11월 3일까지 ‘성장날개 장학금’ 사업 추진으로 학업장학금(5명), 생활장학금(10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4년제 이공계열 대학교(원)에 재학 중인 관내 거주 청년(만 18∼35세)으로 학업장학금, 생활장학금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정될 경우 학업장학금 260만 원, 생활장학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장날개 장학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희망복지재단 누리집(www.guroho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로구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명문 재단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명문 관계자는 “구로구 관내 저소득 청년들이 지원을 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명문은 이번 후원으로 구로히어로즈에 가입되고 명예의 전당에 명패가 등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