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 여사가 지난 24일 한국외대를 방문해 폴란드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아가타 두다 여사는 박정운 총장을 예방하고 폴란드 대통령실에서 주관하고 있는 '온국민 책읽기 독서문화장려 캠페인'에 대해 소개했다.
박 총장과의 환담 이후 아가타 두다 여사는 폴란드어과 학생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생들은 폴란드어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와 향후 진로·좋아하는 폴란드 작가 등 다양한 주제로 두다 여사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태이 학생은 “전공으로 선택한 폴란드어로 영부인과 직접 대화할 수 있어 폴란드어과 나아가 한국외대의 일원이라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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