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집권으로 주택·관세 등 정책 변화
부정적 이슈 없을 시 상승세 가속도 가능성도
부정적 이슈 없을 시 상승세 가속도 가능성도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경동나비엔이 주력 시장인 미국 내 흐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해 경제계 변수가 확대되는 추세다. 트럼프는 앞선 바이든 정부와 달리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산업 육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의 변화에 민감한 경동나비엔에게는 호재와 악재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 저울질에 집중한 뒤, 별도의 전략이 요구된다. 트럼프 정부가 집권하면서, 미국 시장 내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 우선 트럼프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은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당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규 주택 건설과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미국의 주거 환경은 개별난방이 주를 이룬다.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및 온수기 잠재수요가 늘어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 내 입지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시에 현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난방방식(퍼네스)을 적용한 신제품까지 출시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화석연료 활용에 우호적인 스탠스는 다소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보일러는 가스를 활용하는 만큼, 화석연료 정책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트럼프 정부는 화석연료에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화석연료 공급량을 늘려 가스비용이 줄어들 경우, 상대적으로 열효율 등이 높은 경동나비엔의 제품보다 낮은 등급의 제품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