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양립 문화 확산 나선 기업들…中企 13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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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양립 문화 확산 나선 기업들…中企 137곳 선정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1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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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관계부처·경제단체 공동주최, 우수기업 203개소 선정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고용부 장관 △김성섭 중기부 차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상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근무, 일·육아 병행, 근로시간 단축, 휴가 등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보인 기업이다. 세무조사 유예, 출입국·기술보증·신용보증·조달 우대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우수기업에는 385개의 신청기업 중 전문가 및 관계부처, 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137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203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일·생활 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부와 기업,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선 대체인력 확보나 비용부담 등 많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 일·생활 양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도입해 ‘좋은 일자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지는 있지만 여력이 없어 제도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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