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을 개최해 리그별 왕중왕(대상) 등 최종수상자 20팀을 선정하고 상장 20점(총 상금 15억원)을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력 3년 이내 기업이 참가하는 창업리그에서는 바이오브릭스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3억원을 수상했다. 예비창업자가 참가하는 예비창업리그에서는 워터트리네즈가 대상을 수상하며 1억3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바이오브릭스는 세포외기질 기반의 고부가가치 의료용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며, 워터트리네즈는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해 불소대체용 다공성 신소재 필터를 개발하는 팀이다.
수상기업들에게는 상금과 상장 이외에도 2025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서의 평가우대 등 후속 연계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에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중기부는 창업생태계를 보다 견고히해 이들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유망 K-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총 6238개팀이 참여했으며, 예선리그·통합본선을 거쳐 오늘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팀(20팀)을 선발(경쟁률 312:1),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