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기행)은 지난 12일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관내 공공기관 직원 교류 및 연대 사업 중 하나인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인 「우리 Together」 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 Together」는 성남시청을 비롯해 소방, 경찰, 교육 등 관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공 업무에 헌신하느라 이성간 교류의 기회가 부족한 직원들을 위해 노동조합과 직장협의회 차원에서 마련된 이 사업은 소속 회원들의 복지와 연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남소방서, 분당경찰서,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산업진흥원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의 직원 대표 및 인사부서 팀장이 참석해 행사의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기행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평상시 일상을 지키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할 때일수록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사기를 높이는 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복지 및 지역 연대 강화를 목표로 연초부터 준비해왔으며, 홍진영 성남소방서장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성남시청 주광호 행정기획조정실장은 환영사에서 “성남시는 이미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선남선녀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을 만큼 매칭사업에 노하우가 있다”라면서 “이번에도 공공기관 선남선녀 직원들끼리 많은 매칭이 이루어져 좋은 결실을 이루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투게더’ 행사는 올해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관내 공공기관 직원 80명의 직원이 참여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의 장으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