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서현1, 2동)은 지난 4일∼10일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 피감기관들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성남 시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의원은 성남시의료원과 공공의료정책관 예산안 심사에서 “과다한 불용액이 관행적으로 이루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예산 낭비는 곧 시민이 누리는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말한 뒤, “경영 개선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의 편의 증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부족함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복지국 심사에서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 교육에 대한 점검과 한부모 가족이 다양한 상황에 맞게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교육문화체육국과 성남문화재단에는 체육 인재 유출이 도시 경쟁력 약화로 직결되는 만큼, 우수 선수 영입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함께 세밀하게 예산을 집행하여 문화‧예술 사업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3개 구청과 보건소 심사에서 이 의원은 “외국인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하며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92만 성남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자 시정의 감시자로서 성남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