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주 매력 알리고자 팝업 기획”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한국 전통주 전문 브랜드 술담화가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식당 테이크(Take)31에서 막걸리 팝업스토어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를 세계인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6도 막걸리 ‘라이스투밋츄’와 16도 ‘막걸리 클라우드 막걸리’를 비롯, 막걸리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5종을 선보였다.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오픈 3일 만에 500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음식과 전통주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 약 8000개였던 해외 한식당 수는 2020년 4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막걸리도 한때 유망한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으며 2022년에는 수출량 1만5396t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 수출량은 1만3982t으로 9.2% 감소했고, 수출액도 2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3% 줄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K-주류 소주는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막걸리는 비교적 정체된 상황이다.
술담화 관계자는 “막걸리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K-푸드와 함께 막걸리의 글로벌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막걸리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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