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지 2개 매장에서 10일간 홍보‧시식 행사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화순군은 18일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미니파프리카 수출 확대를 위해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홍콩 한인홍 매장에서 10일간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 행사는 화순군과 한국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KOPA),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의 긴밀한 협력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각 기관 관계자와 생산자들이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현지 홍보에 나섰고, 한국 농식품 브랜드 전문 유통업체인 한인홍의 본사를 방문하는 등 소비자와 바이어 간 신뢰를 쌓았다.
미니파프리카는 일반 벨 타입 파프리카보다 당도와 식감이 우수하며, 일반 파프리카는 중국의 대량생산에 밀려 수출경쟁력이 낮아지고 있지만, 미니파프리카는 시장 도입 초기이고 소비자 호응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
파프리카는 일본 수출의존도가 높은 농산물로 엔저 현상과 일본 경기침체 등의 문제로 수출량이 급감했다.
하지만 화순군은 지난 2년간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품질 고급화를 위한 생산 기반 시설 개선, 신시장 개척을 위한 판촉 행사, 바이어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수출량은 작년 8.4톤에서 올해 21톤으로 151% 늘어남과 아울러 내수 가격 안정성 확보에도 성공했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화순군 대표 농산물인 미니파프리카의 품질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수출 기반 조성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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