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판에 전무하다시피한 클랑쿤스트 다뤄 길라잡이 역할 기대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미술과 음악장르가 협업해 탄생한 현대미술 장르인 사운드 아트와 그보다 더 전문화된 독일어 클랑쿤스트(Klangkunst)의 다양한 해석을 담은 책이 한국어로 나왔다.
이 책은 클랑쿤스트의 본고장인 독일과 사운드 아티스트의 마음의 고향 베를린에서 클랑쿤스트의 초기 정신과 형태를 형성했다고 평가받는 5명의 전범(음악과 미술 등 다음세대에 계승되도록 자리 잡은 사람)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또한 한국 출판에 전무하다시피한 사운드 아트, 혹은 클랑쿤스트를 개척한 작가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보다 넓은 지평을 열어 줄 것으로 평가된다.
모든 감각으로 : 클랑쿤스트 제목에 소리-공간-미디어-신체를 부제로 담고 미술 비평가이자 큐레이터 조현숙 대표가 만든 현대미술 전문 출판사인 아트북프레스가 출판을 맡았다.
특히 독일 공영방송국에서 음악부서 편집장과 음대 교수로 활동하는 슈테판 프리케와 독일에서 서양화, 미디어 아트, 클랑쿤스트-작곡을 전공하고, 인터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오현주 작가가 공동으로 인터뷰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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