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구민이 자주 찾는 공공청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구는 최근 건축물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민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청사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시행한다.
구는 건축구조와 소방, 전기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합동점검을 매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힘을 쏟는다.
올해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2015년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공공청사의 기둥이나 보, 바닥 등 주요 구조부의 균열과 지반 침하, 건축설비의 노후 등 안전성 중심으로 공공청사의 안전을 살핀다.
특히 노후된 공공청사는 세밀한 점검을 실시하여 시설물에 대한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등 시설물 이용자의 불안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경주 리조트와 안산오피스텔 건물 붕괴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주민이 자주 찾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됐다”면서 “민간전문가와 참여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청사 유지·관리에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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