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 세계 14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1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2009(International Robot Olympiad 2009.IRO)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가 참가하는 주니어리그(Junior League)와 중·고교생이 참가하는 챌린저리그(Challenge League)로 나뉘며, 카트롤링볼 미로찾기, 트랜스포터 등 모두 20개 종목이 진행된다.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라(Mission to Mars)'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전시,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공동 주최하고 UNESCO, 교육과학기술부, 충남대 후원으로 4일간 열전을 벌인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1999년 제1회 대회를 KAIST에서 처음 개최한 뒤 해마다 다른 나라를 돌며 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4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과 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적인 로봇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우리 시의 로봇산업 육성방안과 접목시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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