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환영기자] 왕산면에 백합종구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작년 9월 착공하여 오는 10월 24일 준공식을 갖게된다
백합종구전문생산단지가 준공됨에 따라 강릉시 백합농가에서는 명품백합생산은 물론 종구생산 자동화 등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명품백합 생산에 야심차게 준비하여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대표:이명용)에서 왕산면 대기2리에 백합종구전문생산시설을 신축하였다.
백합종구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2011년도부터 강릉화훼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하고 2011년 12월 단지조성사업을 신청하여 이듬해 3월에 대상자로 확정이 되었으며, 2013년 9월에 착공하여 금년 10월 24일 준공식을 갖는다. 총사업비 2,390백만원을(보조 1,434, 자부담 956)투입한 국비사업으로 국내 최초 종구전문생산시설(순화, 망실하우스 26,650㎡ 및 구근생산기계)과 구근종합처리시설(저장발근실, 선별작업실, 수확 후 관리기계)을 갖춘 선진시설로 이번에 준공됨으로써 백합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백합 재배 농가는 구근을 외국수입에 의존하여 재배함으로써 구근 수입비가 생산비의 30∼40%에 달했으나, 백합종구전문생산시설이 준공됨으로써 국내산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를 40%
정도 절감함으로써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화훼 농가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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