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미국에서 에어백 관련 결함이 발견된 혼다자동차 7종에 대한 리콜이 국내에서도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키로 한 2001~2002년형 어코드 등 혼다 자동차 7차종의 수입현황을 파악한 결과 국내에 모두 163대가 운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어백 관련 결함이 발견된 혼다차 7종은 혼다코리아를 통해 공식수입되지는 않았지만 이삿짐이나 병행수입으로 163대가 반입된 상태다.
각 차종별로는 ▲어코드 11대 ▲시빅 53대 ▲오딧세이 38대 ▲CR-V 25대 ▲어큐라TL 및 CL 36대며 미국에서 리콜 된 파이럿은 국내에 운행 중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미국 등에서 리콜하는 혼다자동차를 이삿짐, 병행수입으로 반입한 경우에도 리콜을 실시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가 브레이크액 누유 가능성에 따라 리콜 키로 한 2009년2월~3월 생산 차량(2AR 엔진사용) 캠리 자동차는 국내에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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