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은행 측은 그리스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들의 보수 성향 등으로 발행 시기 예측이 어려웠으나, 그리스 협상 타결 이후 변동성이 완화되는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성공리에 글로벌본드 발행을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채권 발행금리는 당초 발행 스프레드를 5T+140bp(1bp=0.01%)로 제시했으나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5T+120bp로 계약이 체결되어 쿠폰금리 2.875%로 발행됐다.
금차 채권발행을 통하여 조달된 자금은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 및 영업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투자기관 형태는 자산운용사 40%, 은행 21%, 보험 30%, 기타 9% 등이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91%, 유럽 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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