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개 주제로 과학 실험과 체험 운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광센서로 움직이는 벌레로봇’부터 ‘물속의 불꽃놀이’까지 최신 과학기술과 재밌는 과학실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과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영등포구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영등포제1스포츠센터에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제11회 과학싹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주고,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험과 체험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과학 체험부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창의력 경진대회’, ‘YDP 공작교실’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과학 체험부스’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참여 연령대를 나눠 총 12개 주제로 부스가 운영된다. △전도성 잉크로 카드 만들기 △유압 천하장사 △케플러 망원경 △물 속 불꽃놀이 △내가 만드는 진공청소기 △가상현실 체험안경 등이 있다. 각 부스별로 10∼15분 가량 진행되며,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받는다.
초등학생 어린이와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창의력 경진대회’도 열린다. 주어진 재료를 이용해 창의력을 발휘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대회로 △나도 건축가! 다리를 건설하라 △우리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튼튼한 의자 만들기 등 3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접수는 선착순으로 받으며 참가를 원하는 팀은 전화( 02-3277-4356)로 문의하면 된다.
‘YDP 가족 공방교실’에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전자회로와 목공을 이용해 나무 조명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장에는 △광센서로 움직이는 포토셀 벌레로봇(D-Bug) △3D프린터 출력 시연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005년부터 해마다 과학싹잔치를 열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재밌게 과학을 배우며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