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를 기념하는 '제5차 부산ODA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APEC국제교육협력원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한국국제협력단, BNK부산은행, 벡스코 등이 공동후원하는 부산ODA포럼은 지난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이후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 부산ODA포럼은 ‘부산지역 민관학연 국제개발협력 참여 활성화 방안 탐색’을 주제로 기조강연,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는 개발협력 학술분야의 저명한 학자로 손꼽히는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원장이 'UN SDGs와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신의 개발협력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의 행정법무팀의 신만식 팀장이 ‘지자체 ODA사업 발전을 위한 KOICA와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부산시 국제협력과 최기원 과장이 '부산시 ODA사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회의에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김종식 서해종묘사업소장이 '수산분야 ODA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에 대해, 영산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오창석 교수가 '2030 SDGs와 보건의료를 통한 아시아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지역사회 민관학연이 상호 개발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개발협력사업의 추진전략과 모범적인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