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전 사장과 고재호 전 사장의 출국이 금지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경영부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남 전 사장과 고 전 사장을 출국 금지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는 지난 1월 초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적자에 대한 책임이 전 경영진에 있다고 보고 책임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창원지검에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도 냈다.
검찰은 해당 진정을 특수부에 배당해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