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우리에게 즐기는 서울의 밤문화를 선사하는 서울시내 4곳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오는 10월 30일까지 열고 문을 닫는다.
2016년 3월 31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2016년 5월 청계광장, 6월 DDP, 7월 목동운동장 등 4곳으로 확대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이 중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이 마지막 장터를 열고 가장 먼저 시민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매월 콘셉트를 바꿔 시즌마켓으로 운영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의 10월 콘셉트는 ‘가을운동회’. 10월 21일 부터 23일 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핸드메이드 작가 60팀, 푸드트럭 10대가 참여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은 학창시절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열심히 ‘우리팀’을 응원했던 운동회를 재현한다. 박터트리기, 림보, 철봉, 단체줄넘기 등 매 종목마다 참가자를 현장에서 모집해 시민과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운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회가 진행된다.
보다 재미있는 10월의 청계광장 야시장을 즐기려면 스탬프투어도 묘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 마련된 각 운동회 코너마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바통모양의 리플렛에 찍어주는 스탬프를 완성하면 된다.
청계광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올해 마지막 야시장인만큼 특별히 ‘레스토랑’ 존이 운영된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지만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점을 보완하여 청계천의 바람을 맞으며 푸드트럭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이 준비된다. 한편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는 서울패션위크 개최로 21일-22일에 휴장한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10월의 가을 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며. “ 내년에는 더욱 개성있고 매력 가득한 청계광장 야시장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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