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광양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중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금속가공 숙련기술의 최고수를 가리는 ‘광양시 금속가공 소공인 기능경연대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광양금속가공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20여개 업체가 참가해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연마한 최고의 솜씨를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소공인들이 출품작 경연대회와 소공인 업체 홍보를 위한 전시회를 함께 열어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공인들이 기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연관 기업체와 정보를 교류하고 소공인들 간 결속력도 다지며, 금속가공 분야의 전문성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수출상담회, 일자리 상담회, 소공인 상생협력 방안 마련 토론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행사장을 찾은 소공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가칭)광양소공인협의회는 협력과제로 광양시를 상징하는 이순신대교 금속모형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금속가공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재신 기업지원팀장은 “이번 대회는 소공인들의 재능과 창의력이 빛을 발한 좋은 기회였다”며, “매출과 수출 기회 증가로 이어지고 소공인 기업 성장을 이끄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능대회에서는 대상 1명, 금․은․동상 각1명, 장려상 5명의 출품작을 선정했으며, 시상 장소와 시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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