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완서 작가' <그 여자네 집> 아카펠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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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완서 작가' <그 여자네 집> 아카펠라로 듣는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1.19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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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 박완서의 소설과 아카펠라의 만남으로 호평 받아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 공연 장면<사진제공 어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4인조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가 오는 11월 30일 오후 7시 30분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 공연을 진행한다.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은 올 봄 국립 국악원에서 호평을 받았던 공연 ‘아리랑의 시간’에 삽입된 작품을 가다듬어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 그여자네집 포스터 <어썸 제공>

이 공연은 역사 속에서 개인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그린 故박완서 선생의 동명 단편소설 <그 여자네 집>을 극화한 공연으로, 일반적인 클래식한 아카펠라를 벗어나 아카펠라의 아름다운 화음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영, 알토 구예니, 테너 홍원표, 바리톤 송순규로 구성된 혼성 4인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는 2003년 결성 후 음반과 방송 및 공연등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대한민국 아카펠라 1세대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클래식한 아카펠라를 벗어나 뮤지컬적 요소를 결합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언니들의 수다’, 유년의 기억을 더듬는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창작동요들을 들려주는 ‘이야기 극장-백년의 동요’, 소설 속의 이야기들을 아리랑의 스토리텔링과 엮어 아카펠라로 풀어놓는 ‘아리랑의 시간’ 등의 공연을 내놓으며 다채로운 형식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특별한 콘서트를 무대화해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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