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1만20호다. 전월(11만460호) 비해 소폭(440호, 0.4%)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 수는 줄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미분양 주택이 늘었다. 당첨 후 미계약 등으로 전월 2만7647호에 비해 621호나 증가했다. 특히 경기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2만1969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업체 분양가 인하, 군 관사 매입 등으로 전월(8만2813호) 대비 1061호가 감소한 8만1752호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구(1만6389호), 충남(1만2513호), 경북(1만1253호) 등은 여전히 미분양 주택 수가 많았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은 5만1196호(수도권6185호, 지방4만5011호)로 전월(4만9278호) 대비 1918호(수도권1419호, 지방 499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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