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광고 플랫폼 탑재 앱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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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모바일 광고 플랫폼 탑재 앱 첫 등장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0.08.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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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국내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탑재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월말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로컬 모바일’의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배포 이후 이를 탑재한 첫 앱으로 안드로이드 YTN앱이 티스토어에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애플의 아이애드(iAD)나 구글 애드몹(AdMob) 등이 영문 위주의 구성과 소수의 광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수준에 그치는데 반해 이 플랫폼은 한국 실정에 맞게 제작됐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애드로컬 모바일'은 한글과 지역에 타겟팅된 정보성 광고로 애드몹 광고보다 주목도와 클릭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이스트소프트는 수익 배분에 있어 광고 수익의 60%를 개발자에게 돌려주고, 해외 광고 플랫폼의 2개월 후 정산 보다 한달 빠른 익월 정산 방식으로 운영한다.

실제로 이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한 이후 지난 28일 광고 게재 이후 광고 클릭률(CTR)이 일반적인 온라인 광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YTN앱은 현재 갤럭시A와 갤럭시S에서만 이용 가능하나 넥서스원이나 옵티머스Z 등 다른 제조사 안드로이드폰에 설치 가능한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면서 모바일 앱이 새로운 광고 채널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 광고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수익확보를 돕고 싶다. 이를 통해 더 좋은 SW가 많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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