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문섭, 이하 ‘센터’)가 2016년 설립한 유용미생물배양센터(이하‘배양센터’)는 생산기반 확충 공사로 미생물 생산을 2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중단했으나 공사를 마치고 올 2월부터 유용미생물 보급을 재개했다.
미생물의 역할은 ‘퇴비·액비 발효’, ‘화학 비료 저감’, ‘축사 냄새 저감’과 ‘보조 사료’로 사용하며 배양센터는 농가의 사용 용도를 파악하여 규모에 적정한 양을 맞춤 보급하고 있으며 유용미생물의 사용효과는 과실의 경우 당도증가, 색택향상, 저장성 향상을 보이고 일반 작물은 병충해 내성 강화, 수량증대 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친환경농업에 사용효과를 체험한 농업인의 미생물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2016년 150톤, 2017년 370톤의 미생물을 총900여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2018년에는 500톤의 미생물을 1000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주목할 점은 기존 소포장 전용 공급에서 내부 순수배양기와 외부의 대량 배양 시설을 연결하여 수 백 리터의 미생물 액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는 넓은 농지에 사용하거나 사육 두수가 많아 대량의 미생물이 필요한 농가 그리고 흘리 등 지역적으로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농가의 편의성을 반영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퇴비 발효용 미생물(고초균,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을 대량으로 보급 중이니, 유용 미생물 사용 교육을 받은 고성군 농업인이라면 센터를 방문하여 친절한 안내에 따라 용도에 맞는 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