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직접 운영하는 홍보채널인 ‘태안TV’가 시청자와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며 전국 지자체 홍보매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UCC와 웹 프로그램 등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쌍방향 소통 콘셉트를 태안TV에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부터 태안TV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태안TV 라이브’ 시범 운영에 돌입했으며 총 32회의 방송에서 평균 조회수 3,500회를 기록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진행되는 태안TV 라이브는 태안군 소속 아나운서가 직접 태안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현장, 전통시장 등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휴대폰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태안 출신 가수와 주요 축제 관계자 등을 방송에 초청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단순 홍보물에서는 알 수 없는 숨어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기존 단방향 정보전달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극복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6년부터 지난 19일까지 태안TV를 통해 총 668건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개국 이후 불과 1년 3개월 만에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클릭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홍보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돌파에 태안TV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숨어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찾아 소개하고 주요 시책을 적극 알리는 등 앞으로도 보다 우수한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의 소식을 보다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하는 태안TV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밤낮 없이 최선을 다해 태안TV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