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2009년부터 1년 동안 공범들과 함께 국산차로 포르쉐, 벤츠, BMW 등 고급 외제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인 것처럼 꾸민 뒤 보험금 2억6000여만원을 받아 가해·피해차량 운전자들과 나눠가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차량 블랙박스를 구입·장착한 뒤 사고 영상을 제출해 보험사를 속이고 일부러 추돌사고를 일으켜 일반시민들을 사고 피해자로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가 이끈 보험사기단은 외제차 부품의 표준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허점을 이용해 수리비용을 부풀려 보험금을 챙긴 뒤 외국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중고부품으로 싼값에 차량을 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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