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프리미엄 수공예 도자 브랜드 이도(대표 이윤신)는 자사 시그니처 Y컵에 이도아뜰리에 소속작가 박선영, 김현주 작가의 기법을 입혀 제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이도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제품인 투톤 Y컵에 공예 작가들만의 색을 담아 새로운 Y컵을 선보인다.
박선영 도자작가는 백자에 청색의 안료를 사용해 청화백자의 정통기법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모란꽃 패턴과 금박을 테두리에 두르는 기법을 사용했고, 김현주 작가는 금속으로 Y컵의 형태를 만들고 유기 위에 자개를 한 땀 한 땀 붙여 고급스러운 '유기Y컵'을 완성했다.
박선영 도자작가는 Y컵과 함께 디저트 접시로 활용도가 좋은 ‘온유 줄굽사각접시’ 를 모티브로 한 백자접시로 그 위에 청화 기법을 넣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시켰다. 박 작가는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컵, 접시, 볼 등에 밑그림 없이 붓으로 정교하게 그림을 그려 넣는다. 테이블 위의 작은 꽃밭을 연상하면서 그릇 안에 꽃을 담아 평범한 일상 속에 특별함을 전한다. 박 작가는 유럽 3대 리빙페어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에 3년째 초청돼 출품하고 있다.
김현주 금속 작가는 금속으로 그릇의 형태를 만들고 칠을 입히는 금태칠 작업을 한다. 그 위에 자개를 보석을 새겨 넣듯 정교한 나전 작업을 진행한다. 김 작가의 작업은 간결하고 모던한 형태를 차용해 현대인의 삶 속에 전통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김 작가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광고 작품 선정, 영국 프리미어 공예페어 COLLECT 메인 작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도아뜰리에’는 이도 이윤신 대표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예작가들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 하는 역할과 국내 공예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017년 10월 런칭한 브랜드이다. 현재 약 50여명의 공예작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작가들의 작품은 이도아뜰리에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열고 있다.
박선영 작가 콜라보 제품은 이도 공식 온라인몰과 현대백화점 목동점/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김현주 작가 콜라보 제품은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이도 본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이도 관계자는 “Living & Art 선도하는 문화기업 이도에서 ‘생활이 곧 예술’ 임을 실현하고자 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도 제품과 접목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 에디션을 이도만의 스타일로 보여줄 예정”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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