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농어촌 도로망 건설에 본격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214억원을 들여 모두 39개 사업지구(총길이 37㎞)에서 농어촌 도로망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상협의가 끝난 9개 사업(8㎞)은 올해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나머지 30개 사업(29㎞)은 보상협의 등 착공준비에 돌입한다.
우선 대산읍 벌천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시도12호선(1.2㎞)과 운산면 개심사로 통하는 갈산선(1.3㎞) 포장공사는 올해 준공 개통된다.
이 노선은 특히 관광지와 연결되어 매년 교통량이 늘고 있어 시는 조기 개통에 힘쓸 방침이다.
농어촌도로 고북면 가구선 잔여구간(520m)과 해미면 황락선 잔여구간(300m) 포장도 토지보상 절차가 끝나 올해 마무리된다.
산업단지로 통하는 지곡면 시도14호선(1㎞)과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로 가는 부석면 송갈선(1.5㎞) 등 교통수요에 대비한 도로망 구축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밖에 인지면 남정선(1.3㎞), 음암면 문율선(820m), 해미면 홍천선(400m) 등 도로확장 사업도 토지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고명호 도로과장은 “농어촌 도로망은 지역균형발전과 물류수송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개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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