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편 개선 5만원 권 신규 제작
처음 발행한 10억 보다 2배 많은 물량
처음 발행한 10억 보다 2배 많은 물량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가 발행 2달 만에 완판 된 지역화폐 당진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처음 발행했던 당진사랑상품권은 추석 명절 할인 이벤트와 사용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두 달 만에 전액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발행한 당진사랑상품권은 다량의 상품권 소지에 대한 불편을 개선코자 5만 원 권을 새롭게 제작했다.
특히 내년에 당진에서 열리는 2020 충남체전 홍보를 위해 대회 마스코트도 삽입했다.
추가 발행 금액은 20억 원으로 지난 8월 처음 발행한 10억 보다 두 배 많은 물량이다.
신규 발행한 상품권은 만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당진 지역 내 농․축협을 방문하면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신규 발행한 당진사랑상품권은 평시 액면가의 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명절 등 특별할인 기간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며 “당진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사랑상품권은 당진 지역 내 소매점, 병의원, 약국, 주유소 등 가맹업소 20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입장에서도 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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