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의회가 환경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나간다.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가 1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21건의 조례 제·개정 및 일반안건과 의원 발의된 8건의 안건을 비롯하여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총무위원회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 소관의 2022년 충남연구원 출연 동의안 외 17건의 안건을,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환경정책과 소관의 당진시 환경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0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종윤 의원의 대표 요구로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 환경협약 체결 관련 긴급현안 업무 청취를 위해 부시장 및 관계공무원 등의 출석이 이루어졌다.
이종윤 의원은 최근 열린 의원출무일에서 당진시와 당진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가 금년 5월 새롭게 체결한 환경협약 시 2014년 체결된 기존 환경협정 내용 중 비 환경분야인 15개 기타 협정 조항을 주민의견 청취 없이 폐지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시의회는 최근 재협약이 이루어진 한국동서발전 환경협약 체결에 대한 보고를 한광현 경제환경국장으로부터 청취하고 문제점 점검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정책과는 9~10월 중 부서별 협약내용을 취합 후 당진화력과 사전협의를 거쳐 환경정책과 주관으로 일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집행부에서는 그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